키토제닉 다이어트하면서 자주 먹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바스크 치즈 케이크, 즉 '바치케' 인데요!
그냥 바치케는 크림치즈,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 생크림, 계란 만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저는 응용한 버전으로 많이 만들어요! 이번엔 '흑임자' 를 이용해서 만들어봤답니다!
저는 흑임자 페이스트를 이용해서 색깔이 회색빛으로만 돌지만, 흑임자 가루를 직접 갈아서 사용하시면 단면에 흑임자가 더 콕콕 박힌 듯하게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전 보이는 것보다.. 편한 게 더 중요해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ㅋㅋ
그렇게 사용하시려면 흑임자 가루 30-40g + 올리브유 5스푼 정도 사용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해본 적은 없어서 예상해본 수치이니 조절하시면서 만드세요!)
✨들어가는 재료✨
휘핑크림 200ml
크림치즈 450g
흑임자 페이스트 원하는 색상 나올 때까지
스테비아+에리스리톨 110g
계란 3알
바닐라 익스트랙 2방울
타피오카 전분 15g
입니다!
크림치즈는 풀어줘야 하고, 계란도 찬 기운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흑임자 바치케'의 모든 재료는 상온에 1시간 정도 뒀다가 요리를 시작합니다!
꺼내만 두고 다른 거 하다 오면 되니 마음 편했어요 ㅎㅎ
저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2통을 사용했는데, 1통에 200g 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400g 칼계량에 맞추려다가 나중에 해피카우 크림치즈를 50g 추가해줬답니다!
그래서 450g으로 적어둔 거니까 오해 마세요 😋
무설탕이니까 당연히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넣어야겠죠?
저는 스테비아+에리스리톨 섞인 제품 사용했고 110g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넣어도 흑임자 바치케가 엄~청나게 달진 않았어요!
이제 흑임자 페이스트 넣어주고 계란을 풀어주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계란을 한꺼번에 풀지 말고, 1개 풀고 섞고, 1개 풀고 섞고를 3회 반복해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꺼번에 풀면 반죽 뭉쳐요 ㅠㅠ 조심하셔야 합니다!
필수는 아닌데 계란 비린내 날까 봐 바닐라 익스트랙도 2방울 넣어줬어요!
핑크 주걱 안 어울리긴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키토베이킹 뿐 아니라 모든 베이킹할때는 실리콘 주걱이 짱이여요...🥐✨
저는 유통기한 때문에 생크림을 잘 쓰지 않고 휘핑크림을 구비해두는 편이에요!
큰 걸로 사면 빨리 소진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커서ㅠ 200ml 멸균팩을 냉장실에 여러 개 쟁여두고 쓴답니다!
이번엔 1팩을 까줬으니 200ml 사용했습니다!
이제 잘 뭉치게끔 전분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밀가루 대신 타피오카 전분을 주로 쓰는 편이라서 이번 흑임자 바치케 만들 때도 타피오카 전분을 15g 넣어줬어요!
잘 섞어준 다음에 원형 틀 +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부어주시면 되는데요!
참고로 팁은... 저처럼 저렇게 분리된 유산지 사용하지 마세요 ㅠㅠ 떼어내다가 죽을 뻔 했습니다..ㅎㅎㅎ
평소엔 그냥 종이호일 구겨서 요리하는데 이번엔 분리형 유산지 써보고파서 썼다가 후회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종이호일 쓰시는 걸 추천드려요........ㅎㅎ 바스크 치즈케이크의 묘미 중 하나가 그 구겨진 느낌이잖아요..?ㅎㅎ
반죽이 막 엄청 부풀어올랐다가 내려가는 반죽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반죽양이 많아서 틀을 2개로 나눠줬어요!
제가 사용한 높은 원형 1호 틀은 쿠팡에서 빠른대로 이거 구매해서 사용했고,
큐브 식빵 틀은 90*90 제품으로 이거 사용하고 있어요!
원형 케익 틀은 바스크 치즈케이크 말고도 생크림 케익 제누와즈 만들 때 사용하고,
식빵팬은 말 그대로 식빵 만들 때 사용해주니 넘 좋더라고요!ㅋㅋㅋ
'바스크 치즈케이크' 가 원래 윗면을 까맣게 태우는 거 때문에 생긴 이름이잖아요~?ㅋㅋㅋ
위에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저는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사용하고 있어서 200도로 맞춰주고 예열 없이 20분 돌리고,
원형틀에 담긴 것만 5분 추가로 돌려줬어요!
갓 꺼냈을 때는 살짝 묽은 게 맞는데요, 1시간 정도 상온에서 열을 식혀준 뒤에 랩으로 싸서 냉장숙성 하시면 돼요!
그러면., 하루 뒤에 천국의 맛을 보실 수 있답니다👑
제 인스타그램은 @keto.myo 에요!
키토제닉(저탄고지)과 저당질, 저탄수 식단에 관해 먹고, 그리고, 쓰고 있어요!
생일 기념으로 만들어본 블로그이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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